“류현진, 너 때문에 놀랐어” 멘탈 붕괴 빠졌던 토론토 감독

 

[OSEN=이상학 기자] 에이스의 갑작스런 자진 강판에 감독 멘탈이 붕괴됐다. 잘 던지던 류현진(34)이 내려가자 찰리 몬토요(56)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의 가슴이 철렁했다.

류현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3⅔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4회 2사 후 투구수 62개에 교체됐다. 마누엘 마곳에게 안타를 맞은 뒤 몸에 이상 증세를 느껴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마운드에 올라간 몬토요 감독과 토론토 스태프들의 표정이 굳었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선’은 ‘팀에서 가장 없어선 안 될, 가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선수라면 작은 부상이라도 중요하게 여겨진다. 몬토요 감독을 비롯해 구단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숨을 죽였다’며 ‘류현진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걸 알고 나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부상 순간 긴박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검사 결과 류현진은 오른쪽 둔부에 가벼운 통증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명단에 오를 정도는 아니라고. FA 영입한 특급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를 투수 커비 예이츠, 로스 스트리플링, 네이트 피어슨 줄리안 메리웨더,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머리가 아픈 몬토요 감독에게 류현진의 부상은 상상도 하기 싫은 아찔한 일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갈 때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말할 수 없다”고 말할 만큼 순간적으로 정신이 아득했다. 다행히 몸을 체크한 결과 가벼운 근육통 수준. 몬토요 감독은 “정말 좋은 소식이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에야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하기 전 류현진과 대화를 한 몬토요 감독은 “네가 날 놀라게 했다”는 말을 건넸다고. 그는 “류현진이 잘 걷고 있다. 부상자 명단에는 오르지 않을 것 같다”며 “오늘 투구도 정말 좋았다. 7~8이닝은 던져줄 것이란 농담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미소를 지으며 농담을 할 만큼 몬토요 감독은 놀란 가슴이 진정된 모습이었다.

류현진도 여유를 잃지 않았다. 경기 후 그는 “마곳에게 초구를 던지는 순간 살짝 느낌이 이상했다 일찍 내려갔지만 잘한 생각이라 든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전혀 걱정 안 한다. 내일부터 정상 운동을 하면서 중간에 불펜투구로 10~15개 정도 던져 점검할 필요는 있을 듯하다. 부상자 명단에는 가지 않을 것이다”는 말로 주변을 안심시켰다. 카지노사이트/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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