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점은 오재원?’ 건재함 증명한 김재호, 두 번째 FA도 훈풍 예상

 

[OSEN=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재호(35)가 두 번째 자유계약(FA)에서도 미소를 지을 수 있을까.

김재호는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지난 2016년 시즌 종료 후 첫 FA 자격을 얻은 그는 4년 총액 50억원에 계약을 하며 주전 유격수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4년이 지났지만, 김재호는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천재 유격수’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은 교과서적인 수비력은 여전했고, 비록 시즌 중반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주춤한 모습도 있었지만 타격도 올 시즌 120경기에서 타율 2할8푼9리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한국시리즈 6경기에서 타율 4할2푼1리(19타수 8안타 1홈런)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까지 한껏 뽐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최근 6년 간 한국시리즈 무대를 꾸준하게 밟으면서 두산의 ‘왕조 DNA’를 가장 잘 갖춘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 주장 경험도 있어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걸림돌이 있다면 30대 중반이 된 나이. 그러나 2~3년은 거뜬하게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증명한 만큼 두산 외의 구단에서도 김재호를 향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FA 등급제 실시도 호제다. 재자격을 얻으면서 김재호는 B등급으로 분류됐다. B등급 선수의 경우 보호선수가 A등급보다 5명 많은 25명에다가 보상금도 전년도 100% 수준으로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계약 규모의 ‘시작점’은 지난해 오재원이 될 전망. 오재원은 지난해 두산과 3년 총액 19억원(보장 16억원+옵션 6억원)에 계약을 했다. 오재원은 지난해 정규시즌은 타율 1할6푼4리로 부진했지만,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타율 5할(10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두산의 통합우승 중심에 섰다.

한 관계자는 “일단 공격, 수비 모두 안정적이다.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도 긍정적으로 영향이 미칠 거 같다”라며 “최소 지난해 오재원의 계약 규모는 넘어서 계약이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김재호의 경우 정규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데다가 한국시리즈에서도 활약을 한 만큼,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분석이다.

원소속팀 두산은 “일단 다음주까지 FA 선수측과 모두 만나 이야기를 들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슬롯사이트/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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