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불가’ KIA-한화의 FA 행보, 판도 바꿀 수 있을까

 

[OSEN=이상학 기자] 아직까진 고요하다. FA 구매 팀으로 꼽히는 KIA와 한화가 아직까지 눈에 띄는 움직임 없이 시장을 주시 중이다. 외국인 감독들이 이끄는 두 팀 모두 리빌딩 과정이지만 FA 시장에서 철수하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KBO리그 FA 시장이 열린 뒤 벌써 열흘의 시간이 지났다. SK 내야수 김성현(2+1년 11억원), LG 내야수 김용의(1년 2억원)가 원소속팀과 재계약한 가운데 주목받는 ‘두산발’ FA 선수들의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는 팀들은 있다. SK와 삼성이다. 올 시즌 9위로 추락하며 최악의 해를 보낸 SK는 일찌감치 FA 시장의 큰 손으로 나섰다. 영입이 유력한 내야수 최주환뿐만 아니라 또 1명의 FA 영입까지 노릴 만큼 적극적이다.

5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로 시련이 길어지고 있는 삼성도 FA 수혈이 불가피하다. 타자 친화적인 홈구장 라이온즈파크에서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거포 내야수 오재일을 주목 중이다. 삼성 역시 1명에 그치지 않고 최대 2명 영입을 바라본다.

SK와 삼성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포착되는 반면 KIA와 한화는 아직 조용하다. 대외적으로도 ‘FA 영입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참전 여지를 보이고 있지만 얼마나 적극적으로 달려들지는 미지수다.

KIA는 내부 FA가 둘 있다. 에이스 투수 양현종과 거포 최형우다. 최형우의 경우 잔류에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양현종이 변수다.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여의치 않을 경우 재계약을 대비해야 한다. FA 자금을 섣불리 풀 수 없다. KIA의 취약 포지션이자 이번 FA 시장 최대어 허경민이 영입 후보이지만 장기전을 감수해야 한다.

한화는 야수 리빌딩이 더딘 상황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하다. 외국인 타자로 내야수 라이온 힐리를 영입하며 외야가 휑해졌고, FA 시장 유일한 외야 자원인 정수빈과 연결되고 있다. 내야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허경민에게도 시선을 거두지 않는다. 한화는 미국 출장을 다녀온 정민철 단장이 10일 정오부터 2주 자가격리가 해제돼 본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대어급 FA 선수들이 아직까지 계약을 마무리하지 않고 있는 데에는 KIA와 한화의 영향이 크다. 두 팀이 어떤 식으로 시장에 접근하느냐에 따라 판도가 바뀔 수 있다. 쉽게 예측되지 않는 KIA와 한화가 언제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된다. 바카라사이트/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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