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부터 김두현까지…전설들이 전북에 모였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 28일 이운재-김두현 코치 선임

[전재경 기자]

▲ 전북 현대가 28일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두현 수석코치와 이운재 골키퍼 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 전북 현대 공식 인스타그램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운재(47)는 지난 2012년 12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운재는 은퇴 뒤 지도자 수업을 받으며 탄탄대로의 길을 걸었다. 2013년 12월 이광종 감독이 이끌던 U-22 대표팀의 골키퍼 코치로 임명되어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도 골키퍼 김승규(대회 660분 무실점)를 훌륭히 지도하며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이바지했다.

그는 2016년 국가대표팀 골키퍼 코치를 거쳐 2017년엔 친정팀 수원 삼성의 골키퍼 코치로 선임되어 신화용(당시 리그 클린시트 1위)의 활약을 이끌어냈다. 이후 ‘세계적인 명장’ 거스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받고 중국 25세 이하 대표팀 코치로도 활동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아갔다.

그런 이운재가 돌고 돌아 이번엔 K리그 최강팀 전북 현대에 입성했다. 28일 전북은 2021년 K리그 3연패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루기 위해 이운재를 골키퍼 코치 자리에 선임했다. 2002, 2006 월드컵에서 환상적인 선방력으로 ‘거미손’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 코치가 전북의 최후방을 더욱 견고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현역 은퇴 후 올해 1월 수원 삼성 코치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도자생활을 시작한 김두현(37)은 전북의 수석 코치로 선임됐다. 2000년대 중, 후반 K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12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두현 코치의 가세는 전북의 중원을 더욱 날카롭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2일 구단 스타 플레이어 출신 김상식을 감독으로 선임했던 전북은 이운재와 김두현까지 코치진으로 합류시키며 그야말로 ‘호화로운 코치라인’을 구축했다.

2006 월드컵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올드 스타’들을 코치진으로 합류시킨 전북이 다가오는 2021년 또 한 번 진화된 모습으로 K리그 최강팀의 위용을 뽐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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