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1차지명 철회→대학 진학…김유성의 반성과 다짐 “스스로 돌아봤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중학교 시절 교내 폭력 문제로 프로 진출이 좌절됐던 김해고 3학년 우완투수 김유성(18)이 대학 무대로 진학하기로 했다.

김유성은 30일 스포티비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최근 고려대 수시전형 체육특기자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다. 막판까지 진로를 놓고 부모님과 상의했고, 예치금 납부 마감일인 오늘 고려대로 진학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장 191㎝·체중 89㎏의 건장한 신체조건과 시속 150㎞대의 빠른 공을 지닌 김유성은 고교 시절 내내 차세대 유망주로 꼽혔다. 올 시즌에는 10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12로 활약하며 김해고의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이끌었고, 8월 열린 2021년도 KBO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에선 연고지 구단인 NC 다이노스의 부름을 받았다.

그런데 1차지명 직후 김유성이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가했던 전력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야기됐다. 내동중 3학년 당시 20시간의 심리치료 수강과 4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이 내려졌다는 사실이 피해자 측의 제보로 밝혀졌다. 사안이 커지자 NC는 사상 초유의 1차지명 철회라는 결정을 내렸고, 뒤이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도 김유성에게 1년 출전정지 징계를 부과했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낸 김유성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 반성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뛰었던 다른 동기들이 프로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보면서 부러운 마음도 들었지만,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야구에만 집중했다. 비록 9월 이후 실전은 치르지 못했지만, 개인훈련을 소화하면서 감각을 유지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현재 김유성 측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피해자 측을 고소한 상태다. 경찰에선 이미 조사를 모두 마쳤고, 혐의가 어느 정도 인정된다는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로 송치했다.

그러나 김유성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정 다툼과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사법부의 최종 판단이 나오면 마음의 짐을 조금 덜고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지만, 아직은 외부 시선을 조심스러워하는 눈치였다.

대신 김유성은 “개인적으로는 힘든 시기이지만, 그래도 김해고 박무승 감독님과 코치님들 그리고 친구들을 비롯한 주위분들께서 많은 힘이 돼주셨다. 그래서 야구공을 놓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1년 출장정지 징계로 마지막 전국대회였던 10월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덕아웃에서 지켜본 김유성은 올 시즌 종류 후 해외로 눈을 돌렸다. 미국 마이너리그 혹은 일본 독립리그 진출을 꾀했다.

좋은 기회도 잡았다. 10월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진행된 ‘2020 파워 쇼케이스’였다. 전 세계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하는 이 무대에서 김유성은 서울컨벤션고 2학년 외야수 조원빈(17)과 함께 출전해 최고구속 96마일(약 154㎞)의 강속구를 뽐냈다. 그러면서 몇몇 미국 구단과도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더 이상의 진전은 이루지 못했다.

다사다난한 고등학교 3학년 시기를 모두 마친 김유성은 이제 대학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아직 마음의 짐이 있지만, 예전처럼 야구에만 집중한다는 각오다.

김유성은 “좋지 않은 일로 야구팬들과 관계자분들께 누를 끼쳐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다. 이제 대학교 신입생이 된 만큼 착실하고 성실한 선수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바일바카라=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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