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펠레 기록 넘은 메시의 ‘644골+’, 불멸의 기록이 될 이유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축구 황제’ 펠레(80·브라질)가 기록했던 단일 클럽 최다골 643골을 넘어섰다. 당연히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

644골째를 넣은 메시의 이 기록은 축구 역사사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호세 소리야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라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20분 쐐기골을 넣으며 FC바르셀로나의 3-0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득점으로 메시는 축구사의 단일 클럽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에는 펠레가 브라질 산투스에서 643골을 넣은 것이 최다골이었지만 그 기록을 메시가 깬 것이다.

아직 메시는 선수생활을 더 할 수 있다. 물론 바르셀로나에서 더 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메시가 깬 644골+의 기록은 축구사의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첫 번째 이유로 일단 메시나 펠레만큼 잘하는 선수가 나오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사실상 많은 전문가들은 이 두명의 선수를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1,2등으로 뽑고 있다.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가 오랜시간 점령해왔던 이 랭킹을 현대축구를 뛰는 선수가 넘을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었지만 메시는 이를 해냈다. 향후 축구에서 메시나 펠레를 넘는 선수가 나오기란 결코 쉽지 않다.


두 번째 이유는 이 기록이 단순 ‘최다골’이 아닌 ‘단일 클럽’ 최다골이기 때문이다. 현대축구에서 이적은 밥먹듯이 일어난다. 어떤 선수는 A팀에서 B팀으로 이적했다가 다음날 C팀으로 이적하기도 한다. 자본이 지배하는 축구시장에서 막대한 금액을 갖춘 팀의 러브콜을 뛰어난 선수가 거절하기란 쉽지 않다. 선수 본인이 이를 거절해도 이적료가 많으면 구단에서 이적을 종용하기도 한다.

즉 ‘원클럽맨’이 나오기에 예전보다 더 힘들다. 644골은 한시즌에 40골씩 넣어도 16년이상을 넣어야한다. 꿈의 기록인 40골을 16년간 기록하는 것도 힘든데 그런 기량을 가진 선수가 한팀에서 꾸준히 있는 것도 결코 쉽지 않다.

마지막으로 이 기록을 노릴 후보군 조차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ESPN에 따르면 메시와 펠레에 이어 게르트 뮐러(565골·바이에른 뮌헨), 페르난두 페이로테우(544골·스포르팅), 요제프 비찬(534골·슬라비아 프라하)이 이 기록 3~5위에 자리해 있다. 모두 이미 숨졌거나 은퇴한 지 한참 지난 ‘전설’ 들이다.

예전에는 스포르팅에서만, 슬라비아 프라하에서만 저렇게 많은 득점을 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현대축구에서는 저정도 골기록을 보인다면 빅리그에서 강한 영입제의가 올 수밖에 없다. 또한 현역선수 중에서는 5위권에 드는 선수도 없는 현실이기에 현역 선수에게 기대하기보다 이제 막 데뷔하는 10대 선수 중 압도적 기량을 지닌 선수가 한 팀에서 계속 뛰는 수밖에 없다.

그나마 킬리안 음바페 정도의 선수가 파리 생제르맹에서 계속 뛰며 기록을 쌓을 수도 있겠지만 이미 음바페는 매 이적시장마다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언제까지 파리 생제르맹에 있을지 장담하기 힘들다.

결국 메시의 단일클럽 644골은 ‘불멸의 기록’으로 오랫동안 남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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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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