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최다안타 1위가 자격 미달? ‘영구결번=은퇴투어’ 가이드라인 정하자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선수의 은퇴투어 자격 기준을 놓고 다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올 시즌 후 은퇴한 박용택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은퇴투어 논란에 대해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지난 8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박용택의 은퇴투어를 제안하고, LG가 박용택의 은퇴 투어를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반대 여론에 무산되고 말았다. 본의 아니게 은퇴투어 논란으로 마음고생에 시달렸던 박용택은 기자회견을 갖고 “은퇴 투어는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안 하는 게 맞다”고 진화에 나섰다.

최근 박용택은 이에 대해 “세상 억울했다. 문제의 요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악플을 다는 이들이 많았다. 심지어 내가 은퇴투어를 요청했다고 아는 사람도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게 급이 안 된다고 말하면 우리나라에 급이 되는 선수들은 흔치 않다고 생각한다. 다른 생각이 있으면 나에게 직접 와서 이야기하라고 말하고 싶다.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박용택은 2002년 프로 데뷔 후 줄곧 LG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통산 2236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8리 2504안타 213홈런 1192타점 1259득점 313도루를 기록했다.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안타 및 경기 출장 기록도 박용택의 몫이다.

이처럼 꽃길만 걸었던 박용택이 은퇴투어 자격 논란에 휩싸일 이유는 딱히 보이지 않는다. 어쩌면 박용택이 지금껏 쌓았던 업적을 무작정 깎아내리기에 불과하다. 2009년 홍성흔과 타격왕 경쟁 당시 ‘졸렬택’으로 불린 사건은 흠이지만.

양준혁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박용택의 은퇴투어 무산이 너무 아쉽다. 박용택 정도 되면 (은퇴투어를) 마련해야 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기록한 타자 아닌가. 그 정도 대우는 받아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은퇴투어가 열리면 팬들에게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떠나는 선수에게 박수를 쳐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렇기에 박용택의 은퇴투어가 무산돼 너무 아쉽다”고 덧붙였다.

양준혁 해설위원은 은퇴 투어 개최 선수에 대한 기준 잣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예를 들면 각 구단의 영구결번 선수라면 은퇴투어를 열어줘야 한다고 본다. 그렇지 않으면 이승엽 아니면 은퇴투어할 선수가 없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영구결번의 기회는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 실력, 팀 공헌도, 인성 등 종합적인 요소를 고려해 구단을 상징할 만한 레전드가 영구결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영구결번 대상 선수라면 은퇴투어 자격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더 이상의 논란은 무의미하다. ‘영구결번 선수=은퇴투어 대상’ 등 가이드라인을 정해놓을 필요가 있다. 카지노사이트/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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