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두고 도장찍은 김하성, ‘D-7’ 나성범도 극적인 계약 성사될까

NC 나성범.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 포스팅 제도를 통해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김하성(26)이 먼저 메이저리그 티켓을 거머쥐었고, 다음 차례는 나성범(31)이다. 나성범의 계약 마감 시한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10일 오전 7시까지다.

한발 앞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은 에이전시를 통해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마감 시한은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7시였다. 정확한 계약 시간은 알 수 없지만, 마감 막바지에 계약이 체결됐음을 예상할 수 있다. 과거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토론토 류현진도 포스팅 마감 하루 전날까지 합의를 하지 못하다 마지막 날 마감 30초 전에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고 알려졌다.

둘을 놓고 보면 아직 일주일이 남은 나성범은 여유로워 보인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 메이저리그 도전 사실이 알려지며 외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김하성과는 다르게 나성범을 향한 현지 반응은 반반이었다. 20대인 김하성과 다르게 30대 나이는 나성범에게 마이너스 요소였고, 지난해 받은 무릎 수술이 메이저리거급 활약을 펼치는데 도움이 될지 의구심을 갖게 했다. 하지만 나성범은 지난 시즌 130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324 170안타 34홈런을 때려 재기에 성공했고, 슈퍼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협상을 주도하는 만큼 기대해볼 만하다는 분위기다.

더구나 김하성이 소속 팀 선배였던 강정호(4년+1년 총액 1650만 달러)와 박병호(4+1년 1850만 달러)를 뛰어넘는 역대 KBO리그 타자 포스팅 최고액(4년 2800만 달러, 상호옵션 실행시 1년 추가돼 최대 3900만 달러)을 달성한 만큼 나성범의 계약 조건에도 관심이 쏠린다. 또한 김하성이 빅리그 2년을 마치고 3년 차인 2023년부터 3년 마이너리그 거부권도 계약서에 넣은 사실이 알려지며 나성범은 메이저리거 첫해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도 궁금해진다.

기대감도 높지만, 상황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최근 일본프로야구 외야수인 니시카와 하루키가 포스팅 마감 시한인 3일 오전 7시까지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해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됐다. 니시카와는 지난해 115경기 출전해 타율 0.306 5홈런 42도루를 달성했다. 일본 매체는 니시카와의 포스팅 실패 원인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FA 시장을 꼽았다.

나성범이 기록상으로는 앞서지만, 니시카와와 같은 좌타 외야수이다. 더구나 조지 스프링어, J.T. 리얼무토 등 FA 대어들이 아직 자리를 잡지 않은 상태에서 나성범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성사될지는 더욱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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