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캐디와 결혼, 신혼여행은 US오픈…LPGA 샤프 특별한 결혼

LPGA 투어 선수인 알레나 샤프(39·캐나다)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캐디인 사라 보우먼(44)과 결혼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애리조나 주 챈들러의 집 뒷마당에서 식을 올렸으며 US여자오픈 참가를 신혼여행으로 삼았다고 했다.

뉴욕타임스는 둘의 사연도 소개했다. 2013년 미국 애리조나 주의 아마추어 아이스하키 리그에서 다른 팀의 센터로 만났다. 샤프는 “보우먼의 팀이 거의 이겼다. 그러나 내가 그 대가로 보디체크를 좀 했다”고 타임스에 말했다.

샤프는 투어의 스트레스를 잊기 위해 취미로 하키를 했다. 보우먼은 미국 피츠버그 출신으로 스키 선수를 했으며 은퇴 후 심리학 박사가 되기 위해 신경 종양학 연구실에서 일하면서 하키를 했다.

두 사람은 함께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2부 투어에서 뛰던 2014년, 샤프는 보우먼에게 임시로 캐디를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보우먼은 첫 홀에서 캐디백에 있는 클럽을 쏟는 실수도 했지만 결국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몇 개월 후 샤프는 보우먼에게 가방을 완전히 맡겼다. 둘은 그러면서 “일이 우리의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면 곧바로 다른 캐디를 찾는다”는 약속을 했다.

이후 6년간 별문제 없이 캐디를 하고 있다. 2016년 올림픽에 참가했고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에도 참가를 희망한다. 보우먼은샤프에게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고, 게임을 주도하며 본능을 믿으라고 조언했다. 보우먼은 그린도 잘 읽고, 선수의 마음도 잘 읽는다.

샤프는 “경기 중 자신이 없을 때가 있다. 그러면 보우먼이 ‘골프는 네 일일 뿐이지, 네 존재 자체는 아니다. 성적이 어떻든 너는 풍성하게 사랑받고 있다’고 응원했다”면서 “다른 캐디에게라면 차마 할 수 없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행운”이라고 말했다.

보우먼은 “보수적인 지역에서 자라 청소년 시절 성적 정체성 고민 탓에 자살도 생각했다. 우리의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NYT에 말했다.


샤프는 2005년 LPGA 투어에 입성했다. 톱 10에 14번 올랐고 우승은 없다. 샤프는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5타,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 합계 4오버파로 한 타 차 컷탈락했다.

US여자오픈 직전 세계랭킹 99위, 16일 랭킹은 102위다.

카지노게임사이트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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